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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여전히 많은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최대 6개 유럽 구단들이 오바메양을 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알 나스르가 오바메양에게 제안했지만 그는 유럽 최고 수준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 오바메양을 품으려면 높은 주급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경력 초반엔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AC밀란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실패해 프랑스 무대로 갔고 릴, 디종, AS모나코에서 뛰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폭발했을 때는 생테티엔에서 뛸 시기였다. 오바메양은 2시즌간 프랑스 리그앙에서 73경기를 소화했고 35골을 넣었다. 도움도 27개나 기록할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완전히 만개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득점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낼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났다. 정점은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1골을 넣었을 때였다. 레반도프스키를 꺾고 득점왕에 오르며 명성을 끌어올렸다. 오바메양 이후엔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레반도프스키가 독식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넘은 오바메양은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가다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는 6,375만 유로(약 864억 원)였다. 2017-18시즌 후반기만 뛰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이후 2시즌 동안 리그에서 22골을 성공해다. 군계일학 면모를 과시하며 아스널 공격 활성화에 힘을 썼다.
독보적인 활약을 한 오바메양에게 아스널은 특급 대우를 약속했고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재계약 이후 오바메양은 이전과 다른 선수가 됐다. 경기력은 최악이었고 득점력도 매우 부진했다. 부산 빈도도 잦아졌고 갖은 구설수까지 양산해 팀 분위기를 흐렸다. 주장 완장을 차고도 달라지는 게 없었다.
올시즌 코로나19 규정을 지키지 않고 파티에 참가하는 등 유독 많은 사건 사고를 만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외면을 받고 있다. 아예 구상에서 제외된 오바메양을 아스널은 매각하기를 원한다. 나이가 있고 최근 기량이 급속히 저하된 오바메양이지만 아직 이적시장 내 평가는 준수한 상황이다. 많은 팀들이 오바메양 영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데일리 미러'는 오바메양을 노리는 팀을 공개했다. AC밀란, 세비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마르세유, 바르셀로나가 주인공들이다. 오바메양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기에 6팀 중 한 팀을 갈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남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공격수 보강에 힘쓸 계획이다. 주요 타깃은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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