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피겨 단체전 남자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는 빈센트 저우.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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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빈센트 저우(22)가 쇼트프로그램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빙상연맹은 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저우가 전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저우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뉴 유즈루(일본, 322.59점)과 네이선 첸(미국, 335.30점)에 비해 개인 최고점수(299.06점)는 낮지만 시즌 최고 기록(295.56점)은 첸(307.1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저우가 재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출전을 포기해야 한다. 미국빙상연맹은 "현재 저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이 확인되면 8일 오전에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6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3위(171.44점)를 기록해 미국이 은메달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저우가 불참할 경우 차준환(21·고려대)의 탑10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이징=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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