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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종합 3위' 중국, 역대 최고 성적 달성…한국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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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통산 9번째 종합 1위 달성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따낸 중국의 에일린 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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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중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가져가며 종합 3위를 마크했다. 금메달, 총 메달, 순위 등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중국은 동계올림픽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1980 레이크플래시드 대회부터 2018 평창 대회까지 빠지지 않고 출전해지만 총 62개 메달(금 13, 은 28, 동 21) 획득에 그쳤다. 종합순위에서 10위 이내에 들어간 것도 2010 벤쿠버 대회(7위), 1번 뿐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중국은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의 도약을 꿈꿨다. 해외 유명 지도자 영입, 동계스포츠 관련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으로 철저히 준비했다.

그리고 결실을 맺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강했던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스키, 피겨, 스노보드,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및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슬로프 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따낸 에일린 구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에일린 구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3개 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종합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총 37개 메달을 획득, 통산 9번째 종합 1위를 달성했다. 16개 금메달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노르웨이 남자 바이애슬론의 요하네스 뵈는 20년 만에 동계올림픽 4관왕에 등극하며 노르웨이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로 종합 14위에 올라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 쇼트트랙(금 2, 은3), 스피드스케이팅(은 2, 동 2)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는 선전했지만 이외의 종목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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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최종 순위. © 뉴스1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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