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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서로 다르지만 함께"…2026년은 밀라노-코리티나 두 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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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대회 폐회식서 4년 뒤 만남 기약

뉴스1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2.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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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서 '맛보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4년 뒤 만남을 기약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폐회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갈무리하고 추억하는 동시에, 다음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만남을 약속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베이징에서의 시간을 되짚은 뒤 밀라노-코르티나 대회를 알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차기 개최국인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이탈리아 국기가 연주됐다. 이어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올림픽기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반납했고 이어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과 지안피에트로 게디나 코르티나담페초 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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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2026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시장이 올림픽기를 흔들고 있다. 2022.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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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서로 다르지만 함께'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렸다.

두 개의 도시에서 열리는 특징을 활용, 다른 색의 옷을 입은 두 사람이 함께 지구를 굴리며 다르지만 함께라는 이미지를 전달했다.

이어 산과 도시라는 상반된 지역을 상징하는 두 인물의 춤을 통해 자연과 인간 사이의 조화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전광판을 통해 두 도시의 홍보 영상이 소개됐으며 경기장 한가운데에 대회 공식 로고를 발표했다.

이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진 '동북아 올림픽'은 마무리됐다. 이제 올림픽은 아시아 대륙을 떠나 4년 뒤 유럽에서 다시 뜨거운 만남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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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2026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2.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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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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