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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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곽윤기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트위터에 가장 많이 거론된 한국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림픽 기간인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메달 획득 여부에 상관없이 출전 선수의 이름과 스포츠 종목 명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행사 기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한민국 선수는 쇼트트랙 대표 곽윤기, 황대헌, 최민정 순으로 확인됐다. 1위에 오른 곽윤기는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행사 기간 트위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두번째로 많이 언급된 선수는 첫 금메달을 품에 안은 황대헌으로 확인됐으며, 쇼트트랙 여자 1500m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3위에 올랐다.
황대헌의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획득 소식을 알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의 트윗은 행사 기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이기도 했다.
4위에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올랐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남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이준서, 유영, 박장혁, 김민석, 김아랑, 김은정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가장 많이 트윗된 스포츠 종목은 금빛 질주를 완성한 쇼트트랙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쇼트트랙 1위 자리를 지킨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뜨거운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피겨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선전한 피겨가 2위, 팀 킴의 도전으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이끈 컬링이 3위에 올랐다. 이 외에 스피드 스케이팅, 루지도 트위터에서 대화가 많이 일어난 종목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곽윤기의 애칭 '핑크 보이'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최민정이 남긴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스포츠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가장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며 "'다음 올림픽'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만큼 트위터 이용자들의 한국 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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