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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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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포포비치 감독, NBA 역대 최다 1336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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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포포비치 감독(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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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사령탑 그레그 포포비치(73) 감독이 통산 1336승째를 올리며 NBA 감독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샌안토니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유타와의 홈 경기에서 104-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 감독은 1336승째를 기록, NBA 감독 역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만 2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NBA 사상 단일팀 최장기간 감독 기록 보유자다. 무려 5차례(1999·2003·2005·2007·2014) NBA 정상에 올랐고 2018-2019시즌까지는 팀의 22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미국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디욘테 머레이(27득점 9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야콥 퍼들(15득점 11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 역사는 극적으로 만들어졌다. 3쿼터까지 64-74로 뒤지던 샌안토니오는 4쿼터 들어 15득점을 올린 머레이를 필두로 도합 40득점에 성공하며 포포비치 감독에게 최다승 신기록을 선물했다.

26승 41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했다. 유타는 41승 25패로 서부 4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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