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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날씨 영향으로 선수들 몸 무거웠다. 다음엔 꼭 이기겠다."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베트남 통녓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에서 시드니FC와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쿠니모토, 일류첸코, 바로우, 김보경, 백승호, 김진규, 김진수, 최보경, 박진섭, 이유현, 이범수를 선발로 썼다.
시작부터 전북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점차 시드니에 밀렸다. 박진섭, 최보경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이범수가 선방을 하며 버텼지만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공격에 더욱 집중했으나 마무리가 안됐다. 이에 전북은 후반 18분 쿠니모토, 김보경을 빼고 홍정호, 문선민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홍정호가 들어가 3백이 됐고 김진수, 이유현을 더 높게 올렸다. 문선민은 바로우와 많이 움직이며 시드니 수비 시선을 끌었다. 바로우가 연이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대부분의 슈팅은 시드니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범수 선방으로 무실점을 유지했다. 전북은 후반 막판까지 밀어붙였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아쉽다. 베트남으로 넘어온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도전했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고, 회복에 초점을 맞춰 다음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 무득점을 꼽았다. 김상식 감독은 "골이 들어가지 않았던 점이 제일 아쉽다.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의 영향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컨디션 조절을 통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9시 경기가 6시 경기보다 온도가 낮은 건 사실이나 선수들이 느끼는 체력적 부담은 비슷한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는데 현지 기후에 빨리 적응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범수는 "전북에 돌아온 후 첫 경기였다. 잘하려고 하기보단 할 수 있는 걸 하려 했다. 개인적으로 무실점을 해 기쁘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잘 회복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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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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