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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중계권 주인 바뀌는 UFC, 진행·해설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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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가 6년 만에 한국 사업자를 바꾼다. 인기 유튜버가 생방송에 합류하여 눈길을 끈다.

CJ ENM은 이달 안에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로부터 국내 중계권을 넘겨받는다. 에이클라가 운영하는 스포츠 채널 SPOTV 편성표에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5까지만 방송 일정이 나와 있다.

방송·격투계에 따르면 CJ ENM은 ▲성승헌(44) ▲김두환(34·종합격투기 12승) ▲김채영(31·유튜브 채널 ‘차도르’ 운영)에게 UFC 생중계를 맡긴다.

매일경제

UFC는 2016년 5월부터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SPOTV로 국내에 방영되고 있다. 한국 중계권은 이달 중으로 CJ ENM이 가져간다.


성승헌은 20년차 e스포츠 캐스터이자 공백기를 제외하면 13년째 UFC 방송을 진행 중이다. 김두환은 2018년 호주 ‘헥스 파이트 시리즈’ 헤비급 타이틀전을 경험한 프로선수 출신으로 2019년 2월부터 UFC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김채영은 뉴질랜드 변호사(캔터베리대학교 로스쿨) 자격증 소지자로 2017년부터 ‘차도르’를 구독자 56.2만 및 누적 조회수 4억9735만 유튜브 채널로 키웠다. CJ ENM의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브랜드 DIA TV 소속 인터넷 방송인이기도 하다.

MCN 사업을 하는 기업 특성상 CJ ENM이 TV 프로그램에 크리에이터를 투입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스포츠 역시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및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생중계에 유튜버를 부른 전례가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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