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16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대구FC가 김도훈 감독과 김신욱이 버티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를 상대한다.
대구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라이언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1차전 산둥 타이산(중국)을 상대로 7점 차 대승을 거둔 대구가 라이언 시티(싱가포르)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거 K리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를 이끌었던 김도훈 감독과 '시누크' 김신욱이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우라와 레즈(일본)과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대구는 이번 라이언 시티전에서 다득점 완승을 노린다.
대구를 이끌고 있는 가마 감독은 "또 다른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경기 우리가 아주 잘 해주었고, 이제는 다음 레벨로 나아갈 때다. 라이언 시티는 아주 좋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도 지금 잘 회복 중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산둥전 대승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가마 감독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선수들도 경기력을 올릴 수 있었다. 라이언 시티를 포함해 우리 조에 있는 모든 팀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리스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방심을 금했다.
유스 선수들이 출전했던 산둥전과 달리 라이언 시티는 풀 스쿼드로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가마 감독은 "산둥은 어린 선수들이 나왔지만, 우리도 우리의 경기를 잘했다. 라이언 시티는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이 있는 팀이다. 그런데 우리도 준비를 잘했고, 다가올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우리 선수들이 더 큰 야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김신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가마 감독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 시절 김신욱과 함께 한 바 있다. 가마 감독은 "김신욱은 좋은 선수다. 키도 크고 강하기 때문에 마킹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마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철 역시 "첫 게임을 기분 좋게 시작해서 좋다. 라이언 시티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라이언 시티를 넘어서 16강으로 가는 것이다. 내일 경기 준비 잘해서 꼭 승리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홍철은 통산 7번째 ACL 무대를 밟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말씀을 듣고 보니 벌써 일곱 번째다. 많이도 나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올 때마다 새롭고, 나올 때마다 우승하고 싶다. 작년에 대구가 16강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조 1위로 마쳐서 꼭 홈에서 팬들과 승리를 나누고 싶다"라며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대구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