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MMA파이팅’은 “물론 세후도는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지만 (생각하는 것이 모두) 현실은 아니다. 볼카노프스키와 바로 싸울 수는 없다. (그 전에) 다른 UFC 페더급 강자를 꺾어야 한다”고 예상했다.
‘MMA파이팅’은 22년째 종합격투기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고 있다. 세후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볼카노프스키의 UFC 챔피언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설 수 있도록 훈련을 도왔다. 정찬성은 10일 4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전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왼쪽),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사진=UFC 공식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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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후도는 미국 격투기 매체 ‘MMA마니아’와 인터뷰에서 “정찬성 타이틀전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볼카노프스키 머리 위에 놓인 페더급 왕관을 빼앗아 UFC 사상 첫 3체급 챔피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MMA파이팅’은 “세후도는 UFC 2체급 챔피언 출신이라는 경력을 내세워 볼카노프스키와 곧바로 대결하길 원한다. (대회사에서 그건 어렵다고 말하면)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후도는 2020년 5월 UFC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후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달 들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금지약물 검사 대상으로 재등록했다. UF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각국 위원회를 통해 사전 통지 없이 갑자기 시행하는 ‘경기 기간 외 금지약물 검사’에 동의하는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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