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한국시간) 볼카노프스키는 UFC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정찬성이 회복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찬성이 말끔한 얼굴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SNS에 게재하자 안도감을 느낀 모양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10일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의 UFC 페더급(-66㎏)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도전자로 나섰으나 4라운드 펀치 TKO패를 당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오른쪽)가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정찬성(왼쪽)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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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공식통계에 따르면 정찬성은 15분45초 동안 48차례 유효타(Significant strikes)를 성공률 38.4%로 적중했다. 유효타 138회 및 정확도 64.8%를 기록한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열세가 분명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5일 미국 인터넷방송 ‘MMA아워’를 통해 “(정신력·내구성이) 너무 강해서 (필요 이상으로) 많이 다칠 때가 있다. 정찬성은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싸우질 못했다. (이미 승부가 갈렸는데 의미 없이) 더 큰 충격을 입히기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에도 볼카노프스키는 미국 전국채널 CBS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정말 오랫동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언제까지나 톱클래스일 듯한 종합격투기 페더급 전설”이라며 UFC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로 지명한 이유를 설명하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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