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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매우 실망스럽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약하다."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4차전에서 멜버른 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은 1승 1무 2패(승점 4)로 3위를 유지했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존재했다. 전남은 박희성, 플라나를 필두로 결정적인 기회를 다수 잡았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실패하며 앞서가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4분 맥클라렌에게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이대로라면 16강행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후반 추가시간 카차라바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1-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남은 두 경기를 통해 기적과도 같은 16강행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전경준 감독은 "좋은 경기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지만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수가 잘하고 못하고는 경기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모습은 용납할 수 없다. 골을 넣고 못 넣고는 내 책임일 수 있고 찬스를 놓친 선수의 책임일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축구선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전남은 앞으로 유나이티드 시티,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뒀다. 전경준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를 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점골의 주인공인 카라차바에게 "매우 실망스럽다. 잘하고 못하고는 경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약하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했고, 오늘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앞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다"라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함께 참여한 플라나는 "팀 구성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에게 몇 차례 찬스들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당할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코칭 스태프가 준비해준 대로 플레이하며 좋은 경기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선수들은 득점을 하고 승리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 경기력을 봤을 땐 우리가 승리를 했어야 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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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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