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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경기력 부진의 원인으로 베트남의 현지 환경을 언급했다.
전북은 오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통낫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요코하마에 승점 1점 뒤진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이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된 상태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 중요성은 떨어지지 않는다. 한국와 일본을 대표하는 두 팀의 만남일뿐더러 전북이 승리할 경우,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식 감독도 "16강을 확정 짓고 마지막 요코하마전을 앞두게 됐다. 부담감은 직전 경기보다 덜하지만, 의미가 있는 경기이다. 요코하마와의 1차전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한 점들을 보완하여 요코하마전 좋은 결과로 조별 예선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6강을 확정 짓고 요코하마와 경기를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과 J리그를 대표하는 요코하마의 경기는 의미가 있다고 전부터 얘기했었다. 우리 선수들도 한일간의 맞대결이라 충분히 정신 무장을 하여 경기에 나설 것이다. 16강 진출 이후에도 토너먼트에서 일본팀들을 만날 수 있기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조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정해지는데, 아직 다른 조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현재로서 조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전북 대표 선수로 나선 한교원도 미니 한일전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다. 그는 "특별히 특정 팀이나 일본팀을 만났다 해서 더 동기부여가 되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ACL이라는 중요한 무대의 순간에 요코하마를 만나 각 리그를 대표해 경기를 치르다 보니 경기의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다. 그렇기에 요코하마를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조별리그 내내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북은 이번 시즌 시작 후 리그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아 우승 경쟁팀 울산 현대와 격차도 벌어진 상태.
이에 김상식 감독은 "3승 2무로 5경기 무패를 했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앞서 이야기했듯 날씨, 환경 등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 실력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평가했다.
한교원 또한 "앞서 감독님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곳 환경에 적응하며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었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고, 앞서 감독님이 언급한 바와 같이 요코하마전은 의미가 있는 경기다. 또한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금의 경기력이 리그에서 이어질 거로 생각해 다음 경기에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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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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