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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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맹활약하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탬파베이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탬파베이는 29승 21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된 텍사스는 24승 25패다.
이날 3번타자 겸 1루수로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회초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최지만은 4회초 상대 선발 투수 조나단 그레이에게 볼넷을 골라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6회초와 8회초에는 각각 3루수 직선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연장 11회초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결승점을 선사했다.
선취점은 텍사스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후 샘 허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회말 2사 후에는 네이트 로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침묵하던 탬파베이는 7회초 1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8회초에는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와 비달 브루한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스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0회초 기선제압은 탬파베이가 했다. 승부치기 룰에 따라 무사 2루 상황에서 진행된 가운데 메히아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브루한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텍사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0회말 콜 칼훈의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11회초 들어 승리의 여신은 탬파베이에 미소지었다. 매뉴얼 마르고의 좌익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최지만이 우측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텍사스는 11회말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만회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탬파베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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