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한국시간) 브렛 오카모토는 “에밋은 랭킹 4위 캘빈 케이터(34·미국)를 판정 2-1로 꺾었다. 챔피언 도전 자격을 보여줬지만, UFC 타이틀전 직행은 어렵다”면서 정찬성과 페더급 6위 아널드 앨런(28·영국)을 다음 상대 후보로 전망했다.
오카모토는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의 종합격투기 전문기자다. “UFC가 에밋한테 ‘또 다른 정상급 파이터에게 승리’를 타이틀전 조건으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페더급 5위 정찬성(왼쪽), 7위 조시 에밋. 사진=UFC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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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은 2016년 입성한 UFC에서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오카모토는 “타이틀전뿐 아니라 챔피언 도전권이 걸린 경기도 아직 치러본 적 없다”며 대회사가 보는 에밋의 단점을 언급했다.
페더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1·미국)와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30·멕시코)가 오는 7월17일 미국 뉴욕주 엘몬트의 UBS아레나에서 대결하는 것도 에밋한테 UFC 타이틀전 기회가 바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유라는 오카모토 설명이다.
오르테가-로드리게스는 미국 전국방송 ABC로 생중계되는 UFC 역대 3번째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선택됐다. UBS아레나는 지난해 개장한 최신 경기장이다. 대회사가 둘의 대결을 얼마나 비중 있게 여기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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