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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벤투호, '결전의 땅' 일본으로 출국…박지수·김영권 추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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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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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벤투호가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해, E-1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일본으로 향했다.

E-1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며, 남자부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 남자부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4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1 챔피언십은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해외파들의 합류가 어렵다. 때문에 벤투 감독은 K리거들을 중심으로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K리거들에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상민(FC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낙마했으며, 박지수(김천상무)가 대체 발탁됐다. 현재 군인 신분인 박지수는 국외여행 허가가 완료되면 별도로 출국한다.

또한 김영권(울산 현대)은 전날 소속팀 경기 종료 후 위장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휴식이 필요한 상황으로, 선수의 상태를 확인 후 합류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벤투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중국과 첫 경기를 펼치며,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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