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4회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디트로이트=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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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적시타를 치고 명품 수비까지 선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9(301타수 72안타)를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을 기록한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 2사 1·3루에서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선두 타자로 나간 7회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밟은 뒤 후속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샌디에이고는 6회 1사 1·2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침 2루 뒤에서 백업 수비를 하던 김하성이 공을 잡은 뒤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리려던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9회 무사 2루에서도 디트로이트 에릭 하세의 깊은 타구를 잡아낸 뒤 1루로 강하게 송구해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김하성의 공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3-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역전패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이날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8호 대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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