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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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격파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75승 58패를 기록했다. 5연승을 마감한 보스턴은 67승 69패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알렉스 버두고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탬파베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매뉴얼 마르고·데이비드 페랄타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보스턴은 3회초 토미 팜·버두고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라파엘 디버스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트레버 스토리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탬파베이는 5회말 호세 시리의 내야 안타에 이은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탬파베이는 7회말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비달 브루한이 사구를 얻어 출루한 뒤 2루도루와 시리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했다. 그러자 마르고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브루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로자레나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페랄타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보스턴은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마르고(4타수 2안타 1타점)와 페랄타(4타수 2안타 1타점), 아로자레나(4타수 1안타 1타점)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보스턴은 7안타 5볼넷에도 단 3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는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1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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