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배지환 사진=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이 빅리그 승격 후 첫 말티히트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7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배지환은 4타석 3타수 2안타 1득점에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추가했다. 승격 후 첫 멀티히트이자 첫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빅리그 승격 첫 경기서 멀티 출루를 만들어 낸 이후 두 번째로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놀랄 만 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현지 중계진을 매료시켰다. 마이너리그에서도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한 만큼, 내년 시즌 피츠버그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게 됐다.

이 날 피츠버그 타선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배지환 외에 유격수 크루즈 뿐이었다. 두 키스톤 콤비의 활약에 피츠버그도 4-1로 완승했다. 피츠버그 홈페이지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둔 선수(high performer)'로 배지환을 선택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