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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SSG 김광현, 최소 경기 150승 눈앞···정민철·양현종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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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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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하는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이 개인 통산 최소 경기, 최연소 150승에 도전한다.

KBO리그 역대 150승 달성 선수는 2002시즌 송진우(전 한화이글스)부터 2022시즌 KIA 타이거즈 양현종까지 단 4명 밖에 없다. 28일 기준 김광현은 개인 통산 342경기에 출전해 종전 최소 경기였던 정민철(전 한화)의 347경기보다 약 20경기 단축해 신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또한 김광현이 승리 투수가 되면 이번 시즌 5월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최연소 150승을 달성한 양현종보다 11일 빠른 150승 달성 최연소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지난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같은 해 5월 13일 무등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비롯해 총 10시즌에 걸쳐 10승 이상 기록하며 토종 좌완 에이스로 거듭났다. 김광현은 2016년 4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00승을 올린 뒤, 리그 5번째 150승 투수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김광현은 2008, 2010시즌에 각각 16승, 17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다승왕 타이틀을 두 차례 차지한 바 있다. 해당 시즌에는 팀을 우승까지 이끌며 맹활약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 1.90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2010시즌 류현진(1.82)에 이어 12년 만에 1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편 KBO는 김광현이 150승을 달성하면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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