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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올림픽 기대주' 이상혁·장시영·이재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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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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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울산현대가 U23 국가대표팀으로 소집된 바 있는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을 신인 선수로 영입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185cm에 76kg 건장한 체격의 2001년생 센터백 이상혁은 울산의 유소년팀 현대고등학교(U18)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를 거쳐 울산에 프로로 입단하게 됐다. 작년 단국대를 U리그 2권역과 왕중왕전 우승에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상혁은 9월 한일대학축구정기전인 '덴소컵' 리턴 매치에서 헤딩과 오른발로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아내며 본인의 주가를 한껏 높였다.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며 대인마크 능력과 공중볼에 강하고 득점력까지 겸비한 이상혁은 울산 수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상혁은 "뛰어난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자체로도 내게 큰 도움이 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고 출신 장시영도 연세대학교를 거쳐 울산에 프로로 입단하게 됐다. 2002년 출생으로 우측 윙백,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장시영은 빠른 스피드와 측면 크로스가 뛰어나고 경기 운영 및 전술 이해가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장시영 또한 2021년 연세대의 U리그 4권역 우승에 일조하며 일찍이 본인의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장시영은 "이젠 프로로서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이 기운을 이어서 이번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나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21년 용인대학교 소속으로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골을 뽑아낸 중앙 미드필더 이재욱도 울산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비교적 왜소한 체격이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개인 기술을 선보이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낸 바 있는 이재욱 역시 작년 덴소컵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재욱은 "울산현대로의 합류는 제 선수 경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다해 성장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울산의 신인으로 활약하게 될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 모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세 선수는 울산에서의 성장과 활약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다.

이외 입단과 동시에 임대 이적을 하게 된 이재원과 김도현은 각각 K리그2의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에서 2023시즌을 보내게 된다.

이재원, 김도현 모두 울산의 유소년팀 출신으로 센터백인 이재원은 터프한 스타일로 대인 마크와 공간 커버 능력이 장점이며, 우측 윙 포워드인 김도현은 스피드를 포함한 개인 기술로 측면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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