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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취안예 조는 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1그룹 프리 댄스에서 102.33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리듬댄스 67.12점과 합친 총점 169.45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125.59점을 얻은 김지니(구미중)-이나무(성서중) 조를 제치고 아이스댄스 주니어부 1위를 차지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지난해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ISU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들은 12월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역사를 하나 둘 씩 갈아치우는 이들은 오랜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임해나-취안예 조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훈련 중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성장한 임해나는 한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이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인 취안예는 임해나와 호흡을 맞추며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부에는 임해나-취안예 조와 김지니-이나무 조가 출전했다. 비록 출전 팀은 두 팀에 그쳤지만 척박한 국내 아이스댄스 환경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올 시즌 자신의 프리댄스 곡인 생상의 '죽음의 무도'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코레오그래픽 스핀으로 프로그램의 문을 연 이들은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전매특허인 스트레이트라인 리프트에서도 레벨4를 놓치지 않았다.
리프트에서 관중들은 탄성을 내질렀고 임해나의 다양한 표정 연기는 프로그램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마지막 과제인 로테이셔널 리프트에서도 레벨4를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임해나-취안예 조는 다음달 27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하는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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