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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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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후 사라진 '1200억' 윙어..."맨유, 중요 선수 보호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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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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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제이든 산초는 최근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요한 선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맨유는 산초가 구단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그를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전히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22살인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간 그는 2018-19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산초는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4경기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듬해에도 뛰어난 활약은 이어졌다. 2019-20시즌 리그 32경기를 소화하며 17골 16도움을 터뜨렸다. 이때부터 맨유와 연결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2021년 여름 7,650만 파운드(약 1,171억 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엄청난 기대감이 쏟아졌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맨유의 측면 공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 적응이 필요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3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은 더욱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강력한 경쟁자인 안토니의 합류 속에서도 해당 10경기 모두 선발로 뛰고 있었다. 그러나 10월 말 첼시와의 경기 이후 자취를 감췄다. 처음에는 질병 문제로 인해 결장했고, 회복하면 곧바로 복귀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산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탈락하며 월드컵 불참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당시 "산초는 맨유를 떠나 훈련 중이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클럽에서 다시 뛸 준비가 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팀에 복귀한 상태다. 12월 말부터 맨유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면서 맨유가 공격 보강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합류할 경우 경기에 뛰지 못하는 산초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산초는 중요한 선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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