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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첫 도전 김유정, "정문성과 나이 차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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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 현장/ⓒ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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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김유정이 연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송한샘 프로듀서와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했다. 진행은 SBS 아나운서 이인권이 맡았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비올라 드 레셉스' 역으로 분하는 김유정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고, 꿈 같은 존재였다"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감사함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하는 모든 배우들이 좋아서 내적으로 힐링을 많이 받았다"며 "비올라에 대해 고민하며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게끔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배우 정문성과 많은 나이 차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대에 설 때만큼은 문제 된 점은 없었고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우려를 덜어냈다.

정문성도 첫 연극에 도전한 김유정에게 "제 눈에는 나이가 어린 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비올라를 연기하는 훌륭한 배우로 보인다"며 "공연할 때 문제를 느낀 적은 없다"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촉망받는 극작가 윌 셰익스피어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비올라 드 레셉스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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