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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취안예 조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윈스포츠 아레나 A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83점, 예술점수(PCS) 31.25점을 합친 총점 71.08점을 받았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71.19점으로 1위에 오른 체코의 남매 팀 카테리나 므라즈코바-다니엘 므라제크 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위와 점수 차는 불과 0.11점이다.
68.89점을 얻은 피비 베커-제임스 에르난데스(이상 영국) 조는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나디아 바신스카-피터 보몬트(캐나다) 조는 68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지난해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ISU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들은 12월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에는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는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댄스 메달에 도전한다.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친 이들은 훈련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 준비에 집중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종전 리듬댄스 개인 최고 점수인 64.21점(2022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6.87점이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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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취안예 조는 30개 출전 팀 가운데 28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이들은 올 시즌 리듬 댄스 곡인 '피아졸라의 사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시퀀시얼 트위즐로 프로그램을 문을 연 이들은 이 요소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이어진 미드라인 스텝시퀀스도 레벨4를 놓치지 않았고 2.53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한층 표현력이 무르익은 아르헨티나 탱고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마지막 과제인 로테이셔널 리프트에서 레벨4를 받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함께 출전한 김지니(16, 구미중)-이나무(16, 성서중) 조는 리듬댄스 시즌 최고 점수인 46.37점을 받았지만 25위에 그치며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 댄스 출전권을 놓쳤다.
한편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 열리는 프리 댄스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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