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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인상 영예' 아바리엔토스 "프로 첫 리그에서 수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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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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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최초로 외국인 신인상을 수상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가 소감을 밝혔다.

아바리엔토스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바리엔토스는 프로농구 최초의 외국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바리엔토스는 5표를 받은 신동혁(서울 삼성)을 제치고 101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이우석 이후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올 시즌부터 KBL에 도입된 필리핀 아시아 쿼터제로 국내 리그에 진출한 아바리엔토스는 50경기 동안 평균 13.4득점 4.8어시스트 2.9리바운드 1.4스틸을 올리며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취재진과 만난 아바리엔토스는 "프로 첫 리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 팬들이 코트 밖에서나 안에서나 열심히 응원해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인상을 예상했는지 묻자 "딱히 예상하진 않았다. 팀원들을 어떻게 하나로 뭉치게 해서 승리로 이끌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별로 신경을 쓰진 않았다"고 담담히 답했다.

신인상과 4강 PO 직행이라는 두 개의 성과를 거둔 시즌이다. 만족도를 묻자 "일단 캐롯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캐롯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필리핀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는 아바리엔토스는 "타국에서 자국민을 보는 것 자체가 집에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필리핀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보여서 행복하다고 한다. 경기장 밖에서도 종종 (팬들을) 볼 수 있다"고 웃어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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