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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세리머니 파트너의 자기소개 "난 자신감 끝내주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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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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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에서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포로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의 이적, 새로운 구단에서의 생활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이 과거부터 원했던 포로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오랜 협상 끝에 프리미어리그(EPL)행 기차에 올랐다. 토트넘은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걸 포기했다.

이적료만 4500만 유로(약 610억 원)를 지불했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포로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맷 도허티로 방출했고, 제드 스펜스도 임대를 보냈다. 그만큼 포로의 성공은 토트넘에게 중요했다.

포로는 이적 후 초기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쟁자인 에메르송 로얄이 각성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포로는 데뷔전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에메르송이 부상으로 빠진 뒤로 포로는 EPL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포로는 사우샘프턴전에서 데뷔골까지 신고하면서 적응 완료를 신고했다.

포로는 "나한테는 자신감이 전부다. 항상 잘 적응하고 있고 선수가 기분이 좋을 때 경기장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노팅엄전에서 내가 적응하고 있다는 걸 모두가 봤을 것이다. 토트넘의 공격에서 내가 중요해지고 있다. 나한테도 좋은 일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난 매우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라고 말한 뒤 이적시장 막판 진통을 겪었던 상황에 대해선 "토트넘의 입장을 이해한 만큼 스포르팅의 입장을 이해했다. 구단끼리의 문제였다. 잘 풀렸고, 이제 토트넘에 내가 있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과도 빠르게 친해졌다. 아직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포로지만 손흥민과 E.T 세리머니를 같이 펼칠 정도로 친해졌다. 포로는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해주면서 손흥민과도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포로의 데뷔골을 도운 선수도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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