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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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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이해인(세화여고)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은 18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해인은 "지난 2019년에는 주니어 선수로서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시니어 선수로서 좋은 성과를 이뤄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시즌에도 중요한 대회들이 많은 만큼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따서 파이널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지난달(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쇼트 프로그램 73.62점, 프리스케이팅 147.32점을 받아 총점 220.94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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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환 MBN 상무이사가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로 선정된 피겨 이해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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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대회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연아(은퇴) 이후 10년 만에 한국 선수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냈다.

이해인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열린 ISU 주최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막판 극적인 역전으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과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김연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임을 입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해인의 MVP 선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한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헌다.

연말에는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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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18·세화여고)이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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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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