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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맨유, 마운트 영입 위해 첼시와 첫 접촉...공식 제안은 아직(英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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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위해 첼시와 첫 접촉을 시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마운트 영입을 놓고 첼시에 접근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단 간 거래가 성사된다면 맨유와 마운트 간의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첼시가 애지중지 키운 미드필더다. 마운트는 2005년 첼시 유스에 입단해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낸 첼시 성골 유스다. 첼시가 거는 기대감은 매우 컸다. 마운트는 FA 유스컵 4연패를 이뤄내며 2016-17시즌 첼시 아카데미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피테서와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첼시 1군 데뷔는 2019-20시즌이었다. 더비에서 마운트를 지도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로 부임하면서 마운트도 1군으로 기용됐다. 램파드 감독의 황태자였다. 마운트는 데뷔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리며 10-10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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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마운트는 지난 3월 부상으로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만을 소화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마운트는 리그 최종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마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운트를 데려오려는 이유가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에게 8번 역할을 부여할 것이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의 두 가지 영입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그가 간절히 원하는 다른 영입은 스트라이커이며, 그의 꿈은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맨유에 8번 역할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맡고 있다. 그의 백업 자원으로 프레드가 뛰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프레드는 기복이 심하고, 수비 위치 선정, 빌드업 미스 등을 범하며 맨유 팬들에게도 큰 호감을 사지 못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마운트가 영입된다면 에릭센과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적료다. 마운트와 첼시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첼시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원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너무 높은 금액이라 생각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는 6,000만 파운드(약 980억 원) 미만으로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리 매과이어와 현금을 더한 스왑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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