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KCC 코치를 맡게 된 이상민. 사진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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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51) 전 서울 삼성 감독이 전주 KCC 코치로 코트에 복귀한다.
프로농구 KCC는 26일 “이상민 코치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한 데 이어 코치진을 보강했다.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로 2024~25시즌까지 KCC 우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코치로 전창진 감독을 보좌한다.
선수 시절 ‘컴퓨터 가드’, ‘영원한 오빠’라 불린 이상민은 1997년 KCC 전신인 대전 현대에 입단해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07년 KCC가 FA 서장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보호선수 명단에서 이상민을 제외하자, 삼성이 보상선수로 이상민을 택했다.
삼성에서 뛰다가 2010년 은퇴한 이상민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시즌간 삼성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1월 삼성이 최하위에 그치고 소속 선수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고까지 터지자 책임을 통감하며 물러난 바 있다. 이상민은 친정팀에 16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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