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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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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찬사 '콘크리트유토피아' 개봉날 예매율 1위 흥행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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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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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힘을 믿는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가 올해 여름 시장 한국 영화 빅4 중 마지막 주자로 9일 드디어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개봉 당일 전체 예매율 1위로 새로운 흥행 포문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율 31.2%를 찍으면서 사전 예매량 16만8157명을 기록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와 치열한 예매율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한 주 먼저 개봉하는 만큼 현 박스오피스 1위 '밀수'와의 격돌을 먼저 기대하게 만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볼거리, 공감대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사회 직후 최고 수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재난과 재난 이후 인간 군상을 다루는 등 소재 면에서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사실이지만, 엄태화 감독은 그 안에서 영화적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실질적으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내 입소문 극찬이 흥행 바람을 일으킬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객들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 2023년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것' '믿고 보는 배우들의 좋은 연기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다' '인간의 본성을 그려낸 멋진 작품' '한국영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고민하게 되는 영화여서 몰입이 너무 잘 됐다' '이게 영화지. 이 시대를 함축하는 130분의 걸작'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지인들에게 다 추천하는 중' 등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 돼 해외 관객들과도 만나게 될 '콘크리트 유토피아'. 국내 개봉 후 첫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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