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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뿌듯해 할 성장이다. 배우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이 '감독과 감독'으로 대담을 나눈다.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 도전작 '보호가'가 1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1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정우성 감독과 김성수 감독, 그리고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하는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것은 물론, 주인공 수혁까지 카메라 안팎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번 스페셜 GV는 예매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관객들이 관심을 확인 시켰다. 무엇보다 김성수 감독은 배우 정우성을 청춘의 아이콘으로 만든 '비트'와 한국 버디 영화의 효시인 '태양은 없다', 이후 '무사' '아수라'까지 함께하며 그의 작업을 늘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오랜 동료이자 영화적 동반자로 이번 GV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앞선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연출에 있어) 김성수 감독님의 영향을 당연히 받았다"며 "김성수 감독님은 처음으로 나를 현장에서 '동료'로 받아 들여준 사람이다. 배우에게 묻고, 제안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두 감독이 함께 하는 GV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보호자'의 모든 것 뿐만 아니라, 정우성 감독만의 작품 세계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 촬영 비하인드까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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