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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무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인천 유나이티드(한국)와 하이퐁 FC(베트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해당 경기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경기 하루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주장‧선수단 대표)이, 하이퐁은 주딘응힘 감독과 응우옌 하이 후이(주장‧선수단 대표)가 모습을 비췄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울산 현대(승점 76), 전북 현대(승점 73),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에 이어 승점 54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위 전북이 FA컵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A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ACL 진출은 인천 창단 이래 최초다.
이에 맞서는 하이퐁은 지난 시즌 V.리그 1에서 14승 6무 4패(승점 48)로 2위를 차지하며 ACL 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6승 8무 5패(승점 26)로 5위에 위치 중이다. 지난 ACL 예선에서는 홍콩 레인저스(홍콩)를 상대했고 연장 승부 끝에 4-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감독들의 출사표]
- 조성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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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서 ACL을 참여하게 됐다. 참여하는 첫 감독으로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무한 책임을 느낀다.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조별 예선에 갈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마음가짐 : "그간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 팀의 탈락이 없기에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 새롭다. 도전하는 자세로 잘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첫 국제무대를 밟는 선수들 : "원정은 아니나, 국제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있다. 홈 이점을 살려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거로 생각한다."
"아직 베스트 일레븐을 조합을 만든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고민해야 한다. 내일 일정이 제일 중요하고 결과를 만들어야 하지만 금요일 경기를 생각 안 할 수 없다. 최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토대로 내일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하이퐁 평가 : "동남아 축구도 수준이 상당히 올라왔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분석했지만, 그걸로 평가할 수 없다. 리그 경기를 봤을 때 기술적으로 개인 기량을 갖췄다. 그중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비교해야 할 것 같다."
로테이션 여부 : "내일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들로 전력을 100% 다할 것이다. 이틀 뒤에 수원FC 경기가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100% 전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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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추춘제 변화로 인한 일정 : "리그 형태가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면 2월에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땐데 그땐 날씨에 대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바뀐 이후 개인적으로 리그에서 파이널A 진출에 대한 점수를 벌어놓고, 그 위치에 있으면 풀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부상이 없다면 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초반 부진으로 원하는 위치에 없다. 내일 경기에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리그 몇 경기가 남아있으니 승점을 많이 벌어서 파이널A에 진출하고, 로테이션을 통해 병행할 생각이다."
경기 전략 : "리그와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엔트리가 23명이다 보니 다양한 옵션으로 준비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경기 흐름이나 양상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 풀이 늘어났기에 상황마다 선수들의 교체를 통해 전략을 준비했다."
비 예보 : "조성환 감독은 "2~3mm가 예상되는 걸로 알고 있다. 날씨 컨디션과 그라운드 컨디션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 우려가 있다. 그런 걸 슬기롭게 효율적으로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신진호 출전 가능성 : "70분 정도 소화했다. 18명 엔트리였다면 체력이나 경기 감각적으로 옵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23명이기에) 경기 흐름에 따라 유연성을 살려서 후반에 나서거나 수원FC전에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돌아왔기에 경기 분위기를 익히는데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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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딘응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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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인천이 강팀이란 걸 알고 있다. 우리보다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하는 팀에 배우고,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다."
21일 새벽(6시) 입국으로 인한 컨디션 : "베트남에서 한국까지 어려운 비행 스케줄이 있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의지를 보이고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경계할 선수 : "경기 영상들을 리뷰해보니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많이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11번(제르소)과 10번(에르난데스) 선수다."
인천에서 뛰었던 쯔엉 : "현재로서 쯔엉은 우리에게 새로운 선수다. 인천에 뛰었다는 걸 알고 있다. 다만 오래전에 뛰었기에 그 당시와 많이 바뀌었다. 쯔엉이 인천에 있으면서 뭘 먹었고, 어떤 도시이고 어떤 걸 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인천에서 전술적인 것이나 체계적인 것을 배웠다고 했다."
지배했던 홍콩 레인저스전, 인천전 경기 전략 : "인천은 홍콩 레인저스에 비해 강한 팀이기에 인천을 상대로 그때처럼 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천을 상대로도 압박을 하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내려서는 상황도 발생할 것 같다."
승부차기 가능성 : "승부차기에 가기 위해서는 정규시간을 버텨내야 한다. 인천이라는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인천이 강하고 높은 팀이기에 인천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영광이다."
ACL 의미 : "ACL에 참가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베트남 리그가 K리그처럼 체계적이진 못하다. ACL은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어가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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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들의 각오]
- 오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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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 "인천이 ACL 첫 진출이다. 진출했던 선수들의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리그에서 좋은 분위기이기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고 싶다."
ACL 경험자로서 조언 : "운동장 안에서 끼친 영향도 있겠지만, 밖에서 많은 공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면 국제무대 경험을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제대회인 만큼, 어린 친구들의 임하는 자세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ACL에 대한 중요성을 자주 공감하려고 하고 있다."
제주 시절 이후 오랜만의 ACL : "인천에 오면서 많은 팬께서 염원했던 것처럼 저 역시 기대했다. 개인적으로 인천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된다. 물론 플레이오프를 잘 마치고 상상해야겠지만, 인천이 어디까지 갈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고 있다."
하이퐁 평가 : "영상을 봤다. 아무래도 하이퐁 팀에 대한 특수성보다 동남아의 특수성을 평가했다. 까다롭다는 평가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 제가 태국에 몸담아 봤고, 선수들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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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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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 "인천이 강한 팀이란 걸 알고 왔다. 내일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능력을 다 보여주고 싶다. 강팀을 상대로 스스로 대한 평가를 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할 생각이다."
인천에서 뛰었던 쯔엉 : "쯔엉과 축구적으로 많은 얘기를 했다. 인천에서 1년 동안 보냈다는 걸 알고 있다. 이곳에서 전술적인 것과 체계적인 축구를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줬다."
ACL 의미 : "ACL에 참가한 것은 모든 선수에게 영광스러운 것이다. 경기를 통해 베트남과 다른 축구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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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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