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3-6으로 패한 뒤 가진 뒤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기록한 자신의 등판(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되돌아봤다.
시즌 첫 6이닝 투구를 소화한 그는 “문제없이 던졌다. 투구 수도 80개 수준이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며 투구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더 많은 투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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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빌드업의 일환이라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처음에 올라왔을 때부터 메이저리그 경기를 던질 수 있는 상태였다. 빌드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한 류현진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전 7경기중 부상으로 도중에 강판된 8월 8일 클리블랜드 원정, 그리고 86구를 소화한 8월 14일 컵스와 홈경기를 제외하면 줄곧 70~83구 수준에서 관리해왔다.
이날도 6이닝이었지만, 투구 수는 82개였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수와 경기 내용을 보고 6회까지 투구를 맡겼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라면 100개도 던져야하지 않을까히는 생각도 든다“며 더 많은 투구 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5~6이닝 70개에서 80개 선에서 끊는 경기가 많았는데 순리 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더 던져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4회 로비 그로스맨에게 허용한 피홈런에 대해서는 ”제구 미스“라고 말했다. ”파울이나 이런 것이 됐다면 좋았겠지만, 피홈런으로 이어지며 어렵게 끌고갔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텍사스와 4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제 몇 경기 안남았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두 경기 연속 졌지만, 다음 날이 올 것이다. 이제 조금 더 집중해야할 시기가 왔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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