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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 (토)

    [K-기자회견] 6위 오른 최윤겸 감독, "PO 꿈을 꾼다...이젠 밑보다 위를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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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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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제 밑보다 위를 보려고 합니다."

    충북청주FC는 23일 오후 1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에서 성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장엔 관중이 7,789명 찾아왔다. 올 시즌 탄천종합운동장 최다 관중이었다. 승리한 추북청주는 6위에 올랐다. 5위 경남FC와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시작하자마자 김원균이 부상을 당해 계획이 꼬인 충북청주는 성남 공세를 잘 막았고 전반 18분 나온 양지훈 골로 리드를 잡았다. 조르지를 활용한 위협적인 역습을 이어가면서 성남을 괴롭혔다. 후반엔 성남에 주도권을 내줬어도 밀리지 않고 실점도 안 했다.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는 양지훈 선제골을 지켜낸 충북청주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윤겸 감독은 밑보다 위를 볼 거라면서 돌풍을 넘어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싶은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최윤겸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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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평.

    경기 임하기 전에 공격, 수비에 어떤 거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피터가 빠지고 전력이 두텁지 않아 체력 안배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야 했다. 그래서 수비 쪽에 집중했다. 공격 쪽에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 체력이 떨어질 거 같아 수비에 집중했고 그게 성공했다.

    - 피터가 빠지고 들어간 양지훈이 골을 넣었다.

    개인적 능력, 전술적 이해도는 양지훈이 더 높다. 피터 장점은 활동량, 투쟁심, 적극성이다. 경기 운영 면에선 한국 선수들이 더 수월하다. 처음으로 90분을 뛰었는데 최고의 활약을 했다.

    - 수비에 집중하긴 했는데 후반엔 맞불 축구를 했다.

    지키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 전반엔 라인을 많이 내렸다. 상대가 지쳐 있어 실수를 유발했을 때 빠른 역습을 펼쳤다. 전반엔 갑자기 전술을 바꾸면서 이해력이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후반에 수정을 해서 나간 게 효과가 있었다. 모든 부분이 좋았다.

    - 교체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찾는 게 감독 욕심이다. 골 못 넣은 거 외에는 열심히 해줬다. 비겼거나 졌으면 모르겠는데 이겼으니까 칭찬을 해주고 싶다.

    - U-22(22세 이하) 자원을 안 바꾼 이유는?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빨리 바꾸려고 했는데 무리하게 교체하다가 흐름을 내줄 수도 있으니 안 뺐다.

    - 김원균이 부상으로 조기 교체가 됐는데.

    처음부터 교체 3명을 활용하려고 했는데 2분 만에 교체 카드를 썼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수비에 대해서 폭이 좋다 보니 김천전보다 패스 워크, 적극성이 저조했다. 이 상황으로 끌고 가면 선제 실점만 안 하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들어왔다.

    우린 잃을 게 없다. 부상 선수가 나와서 스쿼드가 약한 게 아쉽지만 일정 사이 틈이 벌어져 있어서 꿈도 한번 꿔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 쪽보다는 위쪽을 바라보겠다. 성남과 비겨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결과를 냈으니 밑보다는 위를 보겠다.

    - 김포와 비교를 하면.

    김포가 더 좋은 팀 같다. 시즌 초반 안 좋을 때 김포를 보고 배웠다. 환경은 비슷한데 김포가 훨씬 잘했다. 김포 이야기를 미팅을 할 때 제일 많이 했다. 신생 팀 강점은 최선을 다하고 간절하다. 그런 부분들이 다른 팀들보다 김포가 더 낫다.

    - 수비가 단단한데.

    조르지까지 내려와서 수비를 시킨다. 그게 우리 강점이다. 수비수도 잘하지만 공격수도 수비 역할에 충실한 게 실점률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됐다. 오늘도 내려 앉아서 수비를 한 게 무실점이 됐다.

    - 수비하는 팀은 재미가 없다는 편견이 있지만 충북청주는 재미까지 잡고 있다.

    선제 실점 안하려고 애를 쓴다. 골을 먹으면 바로 공격으로 돌변을 한다. 안 좋을 때 선제 실점 후 대량 실점이 나올 때가 많았다. 그걸 고치려고 했고 지금 달라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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