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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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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 07년생 '초특급 유망주' 부스코비치 영입 발표...2025년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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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루카 부스코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부스코비치가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2025년 클럽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의 크로아티아 출신 센터백 부스코비치는 하이두크 유스 출신으로 성장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단순히 데뷔한 것뿐만 아니라 193cm의 뛰어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지난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부스코비치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같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며 영입을 노렸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4월 부스코비치 영입을 위해 실질적인 제안까지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스코비치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부스코비치에게 자신이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부스코비치 역시 토트넘행만을 열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일 "토트넘은 부스코비치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이적이 기정사실화됐을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부스코비치가 팀에 당장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18세가 될 때까지 2년 더 하이두크에 머무르며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아직 16세의 어린 나이인 만큼 오랜 기간을 두고 성장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까지 토트넘의 문제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같은 자원들은 많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이로 인해 직접적인 실점의 빌미가 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기존 자원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미키 판더펜이 지키는 올 시즌 토트넘의 수비는 이전과는 달리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실전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한 부스코비치가 가세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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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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