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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4000득점 금자탑&김수지 서브로 복귀 신고식, 흥국생명 개막 3연승 질주…현대캐피탈 개막 3연패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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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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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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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김연경-김수지 절친 듀오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6-24, 29-27)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시즌 3승 무패(승점 8). 반면 1승 2패(승점 2)가 된 페퍼저축은행은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홈 개막전을 맞이한 흥국생명이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8-3으로 첫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선점한 가운데 옐레나, 김연경, 김미연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손쉽게 25점에 먼저 도달했다. 서브, 블로킹, 백어택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져간 옐레나가 돋보인 세트였다.

2세트는 대역전극이었다. 16-1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옐레나의 연속 득점과 야스민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19-19 균형을 맞췄고, 21-24로 패색이 짙었지만 김연경의 연이은 노련한 공격에 이어 친정으로 돌아온 김수지가 절묘한 서브 에이스로 듀스 승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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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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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트린티 페퍼저축은행 감독 / KOVO 제공


김수지의 서브를 등에 업은 흥국생명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김연경이 곧바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가운데 다시 김수지가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은 2세트 5-6에서 퀵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V리그 여자부 역대 7번째 4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3세트도 흥국생명의 뒷심이 무서웠다. 19-22 열세에서 상대 범실과 옐레나의 서브 에이스, 김연경의 공격 득점을 묶어 동점을 만든 상황. 24-23에서 야스민의 후위 공격에 당하며 듀스에 돌입했지만 27-27에서 옐레나의 득점과 필립스의 속공 범실에 힘입어 승점 3점 획득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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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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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가 23점(공격성공률 42.22%), 김연경이 20점(50%)을 올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옐레나는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가 각각 1개씩 부족했다. 팀 블로킹에서 4-8 열세에 처했지만 서브는 6-1로 압도했다.

반면 야스민의 블로킹 4개 포함 28점(55.81%) 활약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박정아(9점), 이한비(5점)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홈에서 GS칼텍스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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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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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7-25, 25-21, 25-17)으로 꺾고 시즌 첫 V-클래식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2승 1패(승점 5). 요스바니가 29점, 김정호가 10점을 담당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3연패 부진에 빠졌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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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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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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