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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스 제임스가 또다시 쓰러졌다.
첼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 패배를 당했다. 에버턴전 포함 직전 5경기에서 1승밖에 없는 첼시는 승점 19점에 머물며 10위에 머물렀다. 상위권과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지만, 좀처럼 에버턴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크로스는 번번히 수비에 막혔고, 슈팅을 5차례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였다. 이마저도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의 희비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0분 드와이트 맥닐부터 역습이 시작됐다. 맥닐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드리블 돌파 이후 킬러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칼버트 르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세컨드 볼을 압둘라예 두쿠레가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버턴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산체스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뒤에서 루이스 도빈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에버턴은 첼시를 2-0으로 제압하면서 리그 3연승을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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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뼈아픈 패배였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 뒤, 이날 경기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이게 됐다.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26분 제임스가 교체 신호를 보냈고, 결국 리바이 콜윌이 대신 투입됐다.
또다시 부상이다. 제임스는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임스는 약 2달 간의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복귀 이후 점차 폼을 끌어올렸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지난 맨유전 복귀했던 제임스는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햄스트링 부상의 재발 가능성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제임스는 잠재적인 부상 우려로 전반 26분 만에 교체됐다. 그는 햄스트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그는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고질병이 됐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7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올 시즌도 모든 대회 9경기에 결장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 등의 이유로 PL 2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제임스다.
이번에도 부상이 깊다면 긴 시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풋볼 런던'은 "제임스가 얼마나 오랫동안 결장할 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그가 올해 남은 기간을 놓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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