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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마르시알과 동행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맨유는 마르시알과 재계약을 할 생각이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마르시알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활성화할 계획은 없다. 2019년 5년 재계약을 체결한 마르시알은 1년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으나 적절한 제안이 없으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으면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이야기를 할 듯하다. 마르시알을 내보내면서 맨유는 재정적 여유를 얻을 수 있다. 마르시알과 함께 아론 완-비사카, 빅터 린데로프, 한니발 메브리도 2024년 6월에 계약이 종료되는데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로 왔다. 당시 패닉 바이로 불릴 정도로 비판을 받았는데 어린 나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7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날아오르는 듯했으나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득점은 저조했고 경기력도 실망스러웠다. 불성실한 태도까지 보여 신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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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 방출이 유력해 보였는데 맨유에 남았다. 지난 시즌 6골에 그친 마르시알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맨유가 공격 옵션이 부족해 출전시간을 가져가긴 했으나 마르시알은 단 1골만 넣었다. 오랜 기간 기회를 줬음에도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마르시알과 재계약을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연장을 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맨유는 공격수를 노린다. 마르시알과 같은 자원을 내보내고 확실하게 공격을 책임질 선수를 원한다. 마커스 래쉬포드도 부진하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는 개인 문제로 말썽만 일으켰으며 파쿤도 펠리스트리,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같은 어린 선수들만 믿고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영입을 해야 하는데 일단 마르시알과 같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타깃을 확실히 정할 듯하다.
로이스 오펜다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지난여름 라이프치히에 와 당장 영입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맨유 팬들은 일단 마르시알을 내보낸다는 것만으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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