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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진짜 위기 찾아온다...英 매체 "손흥민, 12월 31일 본머스전 이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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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가오는 1월은 토트넘 훗스퍼에 정말 큰 위기다.

영국 '메트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오는 31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격돌 이후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잠재적으로 5경기를 결장할 것이다.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며 대한민국은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손흥민은 2월 17일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맞대결 전까지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1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관련 향후 일정을 안내했다. 64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호는 이달 26일부터 국내파 주요 선수 위주로 서울 근교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K리그 무대 선수들이 대상이다. 해당 훈련 명단은 18일에 발표된다.

12월 마지막 주에 아시안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으로 전지훈련에 나서 현지 기후 적응에 들어간다. 1월 6일 현지에서 공식 평가전이 진행된다. 상대는 미정이다. 국내 훈련과 UAE 훈련 종료 이후 클린스만호는 1월 10일 카타르에 입성한다. 해외파 선수는 대부분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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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합류 시점을 놓고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변화하며 리그 10골을 터트렸다. 지난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선 오랜만에 좌측 윙포워드로 나서 1골 2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물론 조율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9 AFC 아랍에리미트(UAE) 아시안컵 당시에도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가 협업을 통해 조별리그 1, 2차전을 뛰지 않도록 합의를 했다. 손흥민은 3차전부터 합류해 경기를 뛰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1차전부터 경기에 나선다면 1월 15일 이전에 토트넘을 떠나 카타르로 향해야 한다. 다만 토트넘은 본머스전 이후 1월 15일 이전까지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일정만 소화하면 된다. 3차전부터 합류한다고 가정한다면 15일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PL 맞대결까지 치를 수 있다.

클린스만호가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많게는 6경기, 적게는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2월 10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토트넘은 브렌트포드(홈), 에버턴(원정), 브라이튼(홈) 그리고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승리시 4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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