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
추적 스릴러 영화 '비밀(임경호·소준범 감독)'이 13일 극장 개봉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사로잡을 관람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쇄 살인의 충격적 비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 살해된 피해자에게서 발견된 의문의 증거를 따라가면서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출로 완성했다. 또한 강력반 형사와 용의자, 과거 피해자 영훈을 둘러싼 주변 인물의 대립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조성하며 올해 가장 흡입력 있는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복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용의자로 인해 관객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하며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빈틈 없는 연기, 배우 김정현 길해연 박성현 다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밀'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수사를 이어가고 예상치 못한 인물이 용의자가 되는 반전을 거듭하기에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첫 단추였다.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서서히 조여드는 긴장감을 배우들은 최고의 호흡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특별한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먼저,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증명한 배우 김정현이 강력반 형사 동근 역을 맡았다. 동근은 정확한 판단력과 소신을 가진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지만 수사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해 괴로워하는 감정을 김정현만의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다. 또한 드라마 베테랑 연기파 배우 길해연이 10년 전 극단적인 선택한 영훈의 엄마 해연 역으로 분해 상처를 가득 안은 채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 길해연은 자애로운 모습부터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슬픔을 지닌 채 살아가는 모습까지 다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리고 연극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해온 박성현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제약회사 이사 성현 역을 맡아 김정현과 팽팽하게 대립한다. 여기에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다원이 가세해 동근의 10대 학창 시절 모습을 연기하며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스릴러 장르에 겹쳐진 사회적 이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밀'은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스릴러 장르 외피에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회 이슈를 결합해 메시지와 장르적 쾌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비밀'은 첫 번째 살인 사건을 추적하면서 유일한 증거가 10년 전 군대 내 가혹행위로 인해 자살한 영훈을 중심으로 원한 관계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영훈의 과거를 되짚으면서 그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가게 된 깊은 상처가 어린 시절 학교폭력에서 비롯되었음을 그린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는 학폭(학교폭력), 군대 내 가혹행위, 물질만능주의, 이기심, 진상이 밝혀지기 어려운 현실 등 다양한 현상을 꼬집으면서 묵직한 질문과 여운을 던진다. 특히 배우 김정현은 '비밀'의 키워드로 '속죄'를 꼽으며 “결말을 보고 관객들이 저마다 생각이 많아질 것 같다. 부디 메시지가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선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