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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출전 시간이 급감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고 싶다.
이탈리아 '라 스탐파'는 15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는 여름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음 달에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최근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으로 인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월 이적을 차단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1,660만 유로(약 235억 원)였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설정됐다. 당시 토트넘을 지휘하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자원이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부동의 주전이었다. 2020-21시즌에 53경기(2골 5도움), 2021-22시즌에 48경기(3골 4도움), 2022-23시즌에 44경기(5골 7도움)를 소화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시즌 3,000분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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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올 시즌 들어 위기를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중원 조합에 변화가 생겼고, 이에 따라 호이비에르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강등됐다. 선발로 나설 때도 있었지만, 이는 부상자로 인한 '땜빵 역할'에 불과했다. 올 시즌 확고한 중원 조합은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다.
이런 상황에 처하자, 호이비에르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복수 매체는 호이비에르의 에이전트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벤투스가 열렬히 원한다고 전해졌다.
'라 스탐파'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이다. 유벤투스와 호이비에르가 연결되고 있기에 소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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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이비에르의 바람과 달리 이적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벤탄쿠르가 지난달 말에 아스톤 빌라전에서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내년 2월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거기다 사르와 비수마가 1월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호이비에르를 쉽사리 내보낼 수 없는 이유다.
호이비에르가 겨울에 이적할지, 여름에 이적할지는 대체자 영입 여부에 달려있다.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건 호이비에르가 내년 여름 안에 떠나는 게 기정사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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