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SON 절친' 레길론, 겨울에 이적 가능성…도르트문트가 영입 문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27)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로 향할까. 도르트문트가 원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패트릭 베르거는 16일(한국시간) "프란 가르시아는 도르트문트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는 건 다소 어려울 것이다. 가르시아보다 레길론의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도르트문트는 레길론에 대해서 문의했다.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중이지만, 계약에는 임대를 조기에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였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체결됐다. 토트넘은 '레알산'에 기대했고, 왼쪽 수비를 책임져주길 바랐다.

처음에는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왔지만, 입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심지어 우디네세 임대를 마친 데스티니 우도지까지 합류하면서 더더욱 어려워졌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레길론은 2023-24시즌에 맨유 임대를 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한 시즌 임대인데, 1월 복귀 조항이 포함됐다. 더불어 임대 수수료나 완전 이적 조항은 없었으며, 맨유가 레길론의 연봉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레길론은 지금까지 맨유에서 공식전 10경기를 소화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수비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고 있긴 하나, 썩 만족스럽진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의 러브콜이 도착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베르거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가르시아를 원하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차선책으로 레길론을 설정했으며, 토트넘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자리가 없는 레길론이기에 조건만 잘 협상된다면 커리어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를 누빌 수 있게 된다. 레길론은 그간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만 경험했다.

만약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면 '절친' 손흥민과의 동행도 종료된다. 레길론은 토트넘 합류 후 손흥민과 케미를 발산했다. 이전 인터뷰에서는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그를 사랑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