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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토트넘, 안녕 손흥민...'벤치' 토트넘 투사, 유벤투스 제안+나폴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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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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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이카 디 마르지오는 20일(한국시간) "1995년생 칼빈 필립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가 가장 쉽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는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를 선호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또한 호이비에르를 좋아하는데 구매 의무가 있는 임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 영입은 여전히 가능성이 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리미어리그(PL)의 다른 팀들도 호이비에르를 지켜보고 있다. 구단 중 하나는 나폴리다.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미드필더 자리에 어떤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높이 평가했던 재능인 호이비에르는 샬케 04와 사우샘프턴을 거쳐서 2020-21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영입인 호이비에르는 어떤 사령탑이 와도 토트넘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중원의 붙박이로 활약한 호이비에르는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한테도 많은 신뢰를 받았다.

지난 3시즌 동안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만 145경기를 소화하면서 강철 체력까지 보여줬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활동량과 투지는 토트넘에서 모범이 됐다. 호이비에르는 이적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팀의 주장단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미드필더진에 부상 공백이 발생해도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호이비에르의 능력만 본다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기에 여러 구단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이 아니라면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유벤투스 및 아약스와의 연결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현재 호이비에르의 1월 임대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 임대 불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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