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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부상, 2-4 충격패, 곧 손흥민까지 차출...'최악' 토트넘 드디어 희소식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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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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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제 토트넘의 초점은 선수들이 치료 테이블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에 있다. 토트넘은 1월 15일에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미키 판 더 펜을 뛰게 하도록 희망하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그리고 라이언 세세뇽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디슨은 노리치 시티에서 성장한 뒤에 레스터 시티에서 재능이 만개했다. 레스터에서 제이미 바디와 함께 아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레스터의 충격적인 강등 사태까지는 막지 못했고, 이번 여름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해 해리 케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매디슨은 부주장이 되어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경기장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MADDISON'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면서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던 매디슨은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부상 후 매디슨은 자신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서 좌절스럽다는 인터뷰까지 하면서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점차 매디슨의 재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면서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지난 21일 개인 SNS를 통해 "매디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돌아와 토트넘 훈련장에서 팀 동료들과 합류해 계속 체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내일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매디슨의 복귀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부주장인 로메로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과 함께 팀은 브라이튼에 2-4로 무너졌다. 31일에 있을 본머스전 이후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부주장인 로메로는 아직 복귀가 멀었다. 이러면 주장단 3명이 모두 선발 명단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리더십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 매디슨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새로운 누군가가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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