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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韓-日 호흡 기대..."포스테코글루, 일본 국대 CB 관심→셀틱 때부터 원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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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센터백이 급한 토트넘 훗스퍼는 일본 센터백 이타쿠라 코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이타쿠라는 2024년에 주목해야 되는 선수이다. 최고의 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이 이타쿠라 경기력 확인을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때부터 이타쿠라를 원했다. 바이아웃이 있는데 1월에는 유효하지 않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연결된 게 눈에 띈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 공격진 쪽에서도 출혈이 많은데 수비가 가장 급하다. 특히 센터백이 문제다. 시즌 초반 절정의 호흡을 보인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현재 모두 활용 불가하다. 판 더 펜은 첼시전부터 쓰러졌고 로메로는 에버턴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두 센터백이 없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으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에릭 다이어, 애슐리 필립스가 있었지만 모두 신뢰하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은 나름 준수하긴 했어도 한계가 분명했다. 전문 센터백이 필요한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센터백 영입을 시도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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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의 라두 드라구신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됐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12월 30일 "토트넘은 1월에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디보가 1순위고 거론되고 있지만, 지난 몇 시간 동안 드라구신이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은 제노아와 선수 측근 모두와 첫 접촉을 가졌다. 드라구신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매우 환영받는 인물이며, 무엇보다도 즉시 준비가 되어 있다.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도 타깃으로 지목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월 18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겨울 이적시장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토디보와 이야기를 나눴다. 니스 센터백 토디보 이적 가능성에 대해 회담을 했다. 토디보는 올겨울 토트넘의 1순위 타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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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 토디보에 이어 이타쿠라도 언급됐다.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취업 비자 문제 등으로 맨시티에서 뛰지 못했고 바로 네덜란드 리그의 흐로닝언으로 임대를 갔다. 1시즌 반 동안 임대 생활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0-21시즌엔 수비 핵심으로 발돋움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맨시티로 돌아온 후엔 샬케 임대를 갔다.

이타쿠라 입단 당시 샬케는 최악이었다. 2020-21시즌 감독을 수없이 바꾸며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꼴찌에 머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됐다. 주요 선수가 모두 떠나고 보드진, 감독도 교체됐다. 혼란의 상황에 샬케에 온 이타쿠라는 바로 수비 주축으로 발돋움하며 중심을 잡았다. 이동경과 한솥밥을 먹어 화제를 끌기도 했다. 리그 31경기를 뛰며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피지컬이 좋은 독일 선수들에 밀리지 않았고 4골이나 넣으며 존재감을 보였다. 샬케가 승격에 성공해 남을 줄 알았지만 이타쿠라는 맨시티로 돌아갔고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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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경기 관여도가 높고 왼발 패스 능력이 좋아 호평을 받는 중이다. 판 더 펜 역할을 대체할 수 있고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타일에도 맞아 보인다. 리버풀, 나폴리 등이 이타쿠라를 주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타쿠라가 오면 손흥민과 한, 일 호흡도 기대를 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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