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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역시 축잘알(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다. 게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을 전반기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 일레븐에 넣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네빌, 캐러거가 뽑은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축구 전문가이자 해설자로 활동하는 네빌과 캐러거는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원클럽맨이다. 네빌은 수많은 전설들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맨유 황금기를 이끌었다. 캐러거는 센터백으로서 리버풀 흥망성쇠를 함께 했다.
독설가로 활약 중인 네빌과 캐러거는 손흥민을 베스트 일레븐에 넣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12골을 기록하면서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이미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 압도적인 활약을 통해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다른 공격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했는데 손흥민은 그 중에서도 돋보였다.
다른 매체들도 손흥민을 전반기 PL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시켰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4-2-3-1 포메이션이었는데 손흥민이 최전방에 있었다. '옵타'는 "케인도 떠나고 위고 요리스도 1군에서 안 보이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많은 책임을 지녀야 했다. 케인 이탈로 인해 최전방 공백을 채워야 했고 요리스 후임으로 주장이 됐다. 추가적인 압박에도 손흥민은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손흥민보다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와 홀란드뿐이다. 손흥민은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원정에서 7골을 넣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딱 맞다. 손흥민의 속도와 전술 지능은 토트넘이 적극적인 압박 축구를 하는 팀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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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두 전설들도 만족시켰다. 네빌은 4-2-4 포메이션 속 손흥민을 좌측 윙어로 선정했다. 홀란드, 제로드 보웬, 살라, 로드리, 데클란 라이스, 데스티니 우도기, 버질 반 다이크, 윌리엄 살리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커가 손흥민과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캐러거는 같이 손흥민을 넣었는데 구성원은 달랐다. 홀란드, 로드리가 없었고 콜 팔머, 베르나르두 실바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같았는데 골키퍼는 토트넘 수호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위치했다.
팔머가 포함된 게 눈길을 끌었다. 캐러거는 "팔머는 첼시 최고 선수였다. 성적이 좋지 못해서 선수를 뽑을 수 없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다. 난 팔머를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네빌은 팔머를 뽑은 것과 로드리를 뺀 걸 꼬집었다. "로드리가 없이 맨시티는 이길 수 없다. 로드리는 전 세계 최ㅗ 미드필더다. 벌써 우승만 2번을 했다. 로드리가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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