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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타쿠라 코(26‧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토트넘 훗스퍼가 주목하는 센터백으로 거론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 시절에도 관찰했던 자원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타쿠라는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선수다. 탑 클럽들이 일본인 센터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리버풀은 이타쿠라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에서 그를 원했기에 주시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출신으로,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취업 비자 문제 등으로 임대를 전전하게 됐고, FC 흐로닝언, FC 샬케 04를 거치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활약상은 좋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묀헨글라트바흐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4경기(2도움)를 소화했는데, 도중 장기 부상과 카드 징계를 제외하면 줄곧 선발이었다. 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다가 발목 부상을 입어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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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인 토트넘과 리버풀이 동시에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에 열중하고 있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가 에릭 다이어, 애슐리 필립스는 1군으로 기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면서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 CFC)을 영입 타깃으로 설정해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토트넘은 드라구신뿐만 아니라 백업 자원으로 이타쿠라까지 노리고 있다. 이타쿠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픽'으로, 셀틱을 지휘하던 시절에도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관심은 지금까지도 이어졌고, 이번 겨울이나 여름에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여겨진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1월에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지 않는다. 혹여나 1월에 영입한다면 어느 정도의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로 평가된다.
만약 이타쿠라가 추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손흥민과 '한일 듀오'를 구축하게 된다. 공격에서는 손흥민이 득점을 노리고, 수비에서는 이타쿠라가 실점을 막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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