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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루 기라시, 해리 케인 투톱. 상상만 해도 무시무시한 조합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기라시에게 옵션이다. 뮌헨 노력에 달린 일이다. 뮌헨은 기라시를 원하는 많은 팀들과 마찬가지로 세부사항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현재까지는 뮌헨, 기라시 측은 접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도 "뮌헨은 여러 팀들과 기라시를 놓고 경쟁을 할 예정이다"고 했다.
기라시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한 스트라이커다. 케인이 미친 득점력을 보여 다소 묻힌 경향이 있는데 14경기에 나와 17골을 뽑아내면서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다. 본격적을 전성기에 입성했다. 릴, 옥세르, 쾰른, 스타드 렌을 거치면서 성장한 기라시는 아미엥에서 프랑스 리그앙 기준 9골을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슈투트가르트로 온 기라시는 지난 시즌 11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은 전반기에만 17골을 올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중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돌아온 뒤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결정력과 함께 경기력은 최고 수준이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이 기라시를 노리는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기라시 영입에 적극적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기라시는 이적료 1,750만 파운드(약 250억 원)에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존재한다. 거액을 쓰는 PL 팀들 입장에선 매우 저렴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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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기라시를 노린다. 뮌헨은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수집하듯 영입했다. 기라시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뮌헨은 케인 외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은 신뢰하고 기용하기 어렵다. 마티스 텔은 센터 포워드보다는 측면에서 뛰는 선수이고 아직 2005년생이다.
기라시가 오면 뮌헨 최전방은 더욱 강화된다. 전반기 동안에만 통합 38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조합이 구성될 수 있는 것이다. 레버쿠젠에 밀려 있는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확률은 폭등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가능성에 불과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기라시는 케인 뒤 NO.2를 원하지 않는다. 그건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둘이 공존할 가능성도 있으나 역할만 보면 비슷하기에 케인이 기라시보다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케인이 있는 건 기라시를 노리는 뮌헨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 많은 팀들이 기라시를 노린다. 뮌헨이 기라시를 영입하려면 더 매력적인 제안을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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