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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모 베르너와 연결됐다.
독일 '빌트'는 6일(한국시간) "베르너는 전반기에 위치에 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 출신으로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다음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였다. 베르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베르너는 202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이적 첫 시즌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리며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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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은 더욱 추락했다. 부상과 코로나 확진 판정 등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 매 경기 비판에 시달렸고, 이는 곧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베르너는 PL 21경기에 나서 4골 1도움만을 올리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결국 두 시즌만에 첼시를 떠나게 됐다. 다시 독일 무대로 복귀했다. 2022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은 부활의 기미를 보여줬다. 베르너는 모든 대회 40경기에 나서 16골 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베르너는 다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모든 대회 14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 시간은 그의 폼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보여준다. 베르너는 14경기에서 386분을 뛰었다. 평균 27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 시즌 선발은 단 4차례뿐이다. 심지어 지난 11월부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맨유는 관심을 보내고 있다. 제이든 산초가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공격수 임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베르너의 가세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기준 20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득점 부진에 빠져있다. 올 시즌 2골에 그친 베르너가 맨유의 공격을 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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